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 로드맵을 짤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3선의 이양수(하단 사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강원 속초·고성·양양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21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국안정화TF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다양한 정국 안정화 방안,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의 구체적 방안을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의 퇴진에 관한 실무적 논의를 할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국 안정과 국정 지원, 당내의 다양한 법령 검토 및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로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수시로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는 결론도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4시간 넘게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대통령 탄핵안 부결과 관련한 정국 수습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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