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 5일 만인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 장관의 사의 의사를 수용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보고했고 오는 10일 국회에서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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