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솎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5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윤이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상 부문을 석권한 뒤 LPGA투어 도전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상쾌한 출발을 했을 때만 해도 당초 예상했던 대로 수석 합격 가능성이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30위까지 순위가 밀려 투어 카드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총 9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1∼4라운드를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이틀씩 치러 컷 통과자 65명을 추려낸다. 그런 다음 최종 5라운드를 크로싱스 코스에서 치러 투어 카드 25장의 주인공을 가리는 방식이다.
류위(중국)가 14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등이 4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20)이 공동 7위(중간합계 7언더파 207타)로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금강(23)과 신비(22)는 나란히 공동 20위(중간합계 3언더파 211타), 이세희(27·코즈볼)와 강민지는 공동 29위(중간합계 1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