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이날 오전 7시까지 라인으로 소속사 직원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간문춘이 보도했다.
영화 ‘러브레터’ 여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나카야마는 이날 밤 오사카에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오전 9시 신칸센을 탈 예정이었지만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두절됐다. 이 때문에 자택을 방문한 직원이 욕조에서 익사한 듯한 상태로 나카야마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이 경찰과 구급 전화로 신고했고 나카야마는 현장에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간문춘은 전했다.
나카야마는 전날인 5일 밤까지도 인스타그램에 사진 게시물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며칠 전 루이즈 부르주아 전시에 다녀왔다”며 “사진 실력이 부족해 죄송하다”는 글을 덧붙였다.
그는 “2~3일 동안 마음이 깊게 상처를 입은 것 같아, 함께 간 친구와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도 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