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5일 군내면 소재 ㈜크로바식품과 ㈜햇살푸드시스템을 방문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크로바식품 조기천 대표는 용정산단 내 도로변 주차 문제, 노후 오수관 맨홀 점검, 사업장 전용 쓰레기봉투 가격 등의 현안을 제기했다. 햇살푸드시스템 이숭우 대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부족과 생산 확대를 위한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백 시장은 “용정산단 노상주차장 조성과 불법주정차 단속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기업들이 제기한 모든 애로사항을 부서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크로바식품은 1979년 설립된 어묵 생산 식품제조업체로, 2022년 청량리에서 포천으로 이전했으며 필리핀, 몽골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햇살푸드시스템은 2002년 설립된 가공육 제품 제조업체로, 2010년 포천으로 이전해 온라인 판매와 OEM 생산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제14회 포천시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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