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령관 “작전 중 대통령 전화 와…‘상황 어떠냐’ 물어”

Է:2024-12-06 14:11
:2024-12-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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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청 진입하는 계엄군. 연합뉴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계엄이 선포된 뒤인 4일 자정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한 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계엄 당시 국회 현장으로 출동했던 이 사령관은 이날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한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거기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서 ‘굉장히 복잡하고 우리 인원이 이동할 수도 없다’고 답했다”며 “그랬더니 (윤 대통령이) 가만히 들어보시다가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으셨다”고 설명했다.

이 사령관은 또 당시 “장갑차 등은 일체 출동시키지 않았다”며 “지휘통제실에 있는 참모장, 작전참모와 토의할 때도 그런 것(장갑차 출동)은 다 통제하라고 했다.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령관은 국회 현장에 투입된 계엄군의 무장과 관련해서는 “초동부대의 경우 기본적으로 들고 다니는 패키지가 있다. (그래서) 총기를 들고 갔다”며 “그다음에 (들어간 병력은) 탄약을 안 가져가고 공포탄을 대신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다음에는) 현장에서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라며 “그래서 총기는 차에다 두고 빈 몸으로 내려 임무를 수행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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