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올해 최우수기관사에 ‘엄호섭 기관사’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5일 본사에서 기관사 업무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한 ‘2024년 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사 선발대회는 기관사 195명을 대상으로 열차운전관련 사규, 업무수행 실적 평가를 통해 18명을 1차 선발하고 수동운전기량, 응급조치능력 등 실기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자 6명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기술본부장을 평가위원장으로 한 평가위원 10명과 참석자 30여명 앞에서 ‘열차 안전 운행’을 연구 주제로 발표했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사에 조유선·고아라·김한진 기관사를 영예의 최우수기관사에 엄호섭 기관사를 선발했다.

엄 기관사는 어린 시절부터 철도에 관심이 많아 관련 대학을 진학했고 지난 2021년 공사에 입사한 뒤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기관사 직무에 임하고 있다.

엄 기관사는 “승객을 안전하게 모시는 기관사의 사명을 다하고자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노력의 성과를 본 것 같아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고객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모든 기관사의 노고에 감사하고 성과에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열차안전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을 통해 열차 이용 승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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