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역 지하상가 정전·연기…인명피해 없어

Է:2024-12-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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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하는 대구 소방차량(참고자료)

대구 범어역 지하상가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발생해 주변 상인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상가에서 “정전이 됐고 연기가 가득 찼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26대, 인력 76명을 출동시켰다.

확인 결과 범어역 관리사무실 방재센터 내 통신 선로에서 전기 합선으로 스파크가 튀며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비슷한 시각 근처에 있는 지상 한 은행 건물과 주변 아파트 상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은 복구에 나서 오후 1시26분쯤 정상화시켰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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