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 맞은 기아,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Է:2024-12-05 14:27
:2024-12-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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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기아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기아는 수출의 탑 수상업체 1540개 중에서 수출실적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256억 달러(약 26조2393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5억 달러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년 연속 최대 수출실적을 거뒀다.

기아의 호실적의 배경에는 경쟁력 있는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차(HE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성장,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 등이 있다. 전기차 수출은 2019년 2만4766대에서 지난해 17만8412대로 7배 넘게 늘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EV6를 2021년 하반기 출시했고, 2023년에는 플래그십 전기차 EV9을 내놨다. 올해는 대중화 전략 모델인 EV3를 선보였다.

기아는 전기차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기존 오토랜드광명 2공장을 ‘광명 이보플랜트’로 탈바꿈시켜 현대차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했다. 내년에는 ‘화성 이보플랜트’를 준공해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목적기반 모빌리티 차량(PBV)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인 윤승규 부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부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을 맡아 현지 판매 및 생산을 총괄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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