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한 여러 베팅이 올라왔다.
5일 오전 11시 기준 폴리마켓에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베팅이 7개 열려있다. 이중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내로 대통력직에서 물러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136만5987달러(약 19억3273만원) 규모의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베팅은 연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예상하는 이들이 ‘예’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안에서 윤 대통령이 물러날 가능성은 현재 약 30%로 나타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해제한 4일 오전에는 퇴진 가능성이 74%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에도 이곳에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해제할 것인가’라는 베팅이 올라와 30만 달러(약 4억2000만원)가 넘는 베팅이 이뤄지기도 했다. 해당 베팅은 4일 오전 4시30분쯤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 사실을 발표하기 전까지 계속됐다.
폴리마켓은 2020년 출시된 암호화폐 기반 베팅 사이트로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 암호화폐 가격, 대중문화, 국제 이슈 등에 대한 결과를 예측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박주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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