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이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민선7·8기 공약사업인 ‘농업 자재 반값공급 대상 품목 확대 및 지원’ 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해 비료, 울타리망, 보온덮개 등 농자재와 종자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인제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됐다.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의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모범사례로 꼽히며 지난해 강원도 전역, 올해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됐다.
군은 애초 농약, 비료 등 농자재 9개 품목에서 16개 품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농가 지원금은 65억원이다. 2019년부터 4200여 농가에 344억원을 지원했다.
군은 지속해서 영농자재 반값공급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영농지원을 통해 농가에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3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수익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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