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2025년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구 인구 18%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노후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5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위해 19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4개 유형(노인공익활동사업·노인역량활용사업·공동체사업단·취업 지원) 6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이들을 오는 10일까지 4639명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대한노인회관악구지회 등 수행기관 10개소에 신청서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동의서, 기초연금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포함)가 신청할 수 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에는 65세 이상 구민,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에는 60세 이상 구민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규 일자리를 다수 편성해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구민 체육시설과 공원에서 방역 활동을 하는 지역방역 활동, 장애인훈련시설에서 시설관리와 업무보조를 맡는 장애인직업적응지원단 등이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일자리가 복지라고 늘 강조해 왔듯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