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원 3명이 투망 작업 도중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3분쯤 신안군 임자도 북방 4㎞ 해상에서 근해 자망어선 A호(16t)에서 선원 3명이 투망 작업 도중 바다로 추락했다.
A호에서 추락자를 모두 구조했고, 머리를 크게 다친 40대 선원과 50대 선원 등 2명은 인근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들은 그물을 바다로 던지는 작업 중 그물의 줄에 휩쓸려 한꺼번에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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