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2024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비체나라’ 축제는 해마다 권역별 명소에서 진행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신정동 양천공원과 신정네거리 교통섬에서 ‘다채로운 빛을 담은 길, 빛담길’을 주제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빛이 가득한 특별한 야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천공원은 광장 입구의 ‘빛 게이트’와 4m 규모 빛 조형물 ‘빛의 성’이 신비로운 분위기로 관람객을 이끈다. 공원 중앙 ‘빛담길 광장’에는 빛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레이저 빛 등 발길을 붙잡는 포토존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원을 감싸는 산책로 ‘오색 빛담길’에는 색과 형태가 다채로운 조명들이 설치됐다.
신정네거리 교통섬(해누리 분수광장)서는 지난 21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시작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이 오셔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함께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