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온라인 결승에서 제휘담(경남)과 임태산(경남)이 다시 만났다. ‘경남 내전’이다.
30일 광주 동구 소재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리그 결선 FC 온라인 부문 4강전에서 제휘담과 임태산은 각각 김민우(부산)와 최성학(전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단판제로 열린 4강전은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제휘담은 김민우를 상대로 2대 0으로 이겼다. 레온 고레츠카의 중거리 골로 앞서나간 그는 후반 막판 프랑크 리베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임태산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최성학을 간신히 눌렀다.
제휘담과 임태산은 다음 날 결승에서 진검 승부를 한다. 유독 자주 맞붙는 둘이다. 김민우와 최성학은 3·4위전을 치른다.
광주=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