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하나은행·온더웨스트 등과 안면도 개발 MOU

Է:2024-11-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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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경색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안면도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충남도와 하나은행, 온더웨스트 등이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조성계획(변경) 등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도의회는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행정 지원을 펴는 동시에 사업 시행과 연계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 협력한다. 충남개발공사는 사업비 조달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적용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출자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하나증권 역시 원활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자펀드 민간투자와 대주단 PF 대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협력한다. 온더웨스트는 사업 협약서와 토지매매계약서를 준수하고, 골프장·숙박시설 등 개발과 관련한 책임을 완수한다.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는 주민 의견 수렴 조율·자문 등 개발 전반에 대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4지구 내년 착공, 3지구 2026년 착공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도와 태안군, 하나증권과 온더웨스트,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은 1991년 관광지 지정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으로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6630㎡에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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