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내가 제2 이은해? 전남편 살아있다” 반박

Է:2024-11-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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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터뷰 나서 “결혼 이후 가입한 보험은 4개뿐” 주장
앞서 폭행 혐의로 김병만 고소…검찰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

방송인 김병만. 뉴시스

방송인 김병만씨의 전처 A씨가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 24개에 가입했다’거나 ‘전남편들이 모두 사망했다’는 등의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A씨는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터뷰에 나서 “너무 기가 막힌다. (악성 댓글에) ‘내가 삼혼을 했고 전남편이 다 죽어서 생명보험을 수령했다’ ‘제2의 이은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댓글 안 본다”면서 “(김병만과의 결혼은) 삼혼이 아닌 재혼이었고 전 남편은 살아있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에 대해선 “결혼 후 내가 김병만의 이름으로 든 사망보험은 4개뿐”이라며 “결혼 초 KBS ‘개그콘서트’ 녹화장에 보험설계사가 직접 가서 서명을 받았다. 김병만도 모두 알고 사인한 것이다. 보험설계사의 사실확인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MBN 프레스룸과의 인터뷰에서도 “‘전에 이혼했던 남성들이 모두 사망해서 이혼한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김병만씨를 지지하는 일부 측근들의 언론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편이) 살아있다. 혼인관계증명서를 상세로 떼서 보내드릴 수도 있다”며 “이건 재혼이고, 이전 분이 살아계신다. 그런 일(사망) 전혀 없다”고 했다.

‘A씨가 김씨 명의로 24개의 보험에 가입했고 대부분 사망보험이었다’는 김씨 측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는 ‘사망보험 24개’ 중 상당수는 김씨와 결혼 전 가입한 것이고 자신과 결혼한 뒤 김씨가 가입한 종신보험은 4개뿐이라고 주장했다. 암보험과 연금보험, 주택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등이다.

앞서 A씨는 자신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딸이 4차례 정도 목격했다고 주장했으나 딸은 2022년 가정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에서 아버지 김병만에 대해 “고마운 분”이라며 A씨의 주장과 상반된 진술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딸은 나와 별개로 파양 소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파양 당하지 않기 위해 방어적인 차원에서 그런 발언을 내놓은 것”이라며 “그것 자체가 (김병만이) 절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적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A씨는 “저도 연예인의 아내였지만 TV에서 그런(논란되는) 것을 보고 ‘이게 이렇게 진행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제가 그런 입장이 되니 참 당황스럽다. 살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 정말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A씨는 수년간 김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며 올해 초 김병만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진료 기록서 등을 검토한 뒤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검찰에 사건을 넘겼지만 검찰은 지난 20일 김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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