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LG는 22일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앞서 ㈜LG는 지난 2022년 5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말까지 취득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6월 말 조기에 매입을 완료했다. 소각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605만9161주다.
기존에 분할 단주로 취득한 자사주(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도 내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전량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당도 확대한다. ㈜LG는 지난 2022년부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에 활용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이를 60%로 10%p 상향한다.
내년부터 중간 배당 정책을 도입해 기존에 연 1회 지급하던 배당금도 연 2회 지급한다. 중간 배당금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후에 설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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