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투쟁 둘째날, 1호선에서만 27대 20분 이상 지연

Է:2024-11-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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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플랫폼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준법투쟁(태업) 둘째 날인 21일 열차 27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

2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서울 지하철 운행 열차 3189대 중 27대의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당일 총 운행횟수 대비 지연되지 않은 열차의 비율을 나타내는 정시율은 99.1%를 기록했다. 지연 열차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20분 이상 지연된 경우를 기준으로 삼는다.

준법투쟁 첫날과 비교하면 지연 대수는 98대 줄었고 정시율은 3.1%p 높아졌다.

호선별로는 1호선만 27대 지연됐고 2∼8호선은 지연이 없었다. 1호선의 정시율은 첫날 72.4%에서 둘째 날 69.0%로 떨어졌다.

1호선에서만 지연이 발생한 것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동 운영하는 노선 특성상 코레일 열차 지연에 따라 후속 열차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인력 충원과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다음 달 5일부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공사 1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확충과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준법운행에 나섰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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