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블루스카이 가입자 급증…X에서 이탈했나

Է:2024-11-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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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의 개발자 사무엘 뉴먼은 자신의 계정에 ‘우리가 해냈다’는 글과 함께 가입자의 수가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영상을 올렸다. 블루스카이 캡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루스카이’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블루스카이 개발자 사무엘 뉴먼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루스카이 계정에 ‘우리가 해냈다’는 글과 함께 가입자의 수가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영상을 게시했다.

블루스카이는 올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이용자 2000만명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달 말 기준 약 1300만명이던 이용자는 이달에만 700만명 늘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이용자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가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를 적극 지지한 데다, 최근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엑스 이용자들이 블루스카이로 대거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엑스가 지난 15일부터 자사 SNS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겠다는 서비스 약관을 추가한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스카이는 옛 트위터 공동 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트위터 CEO로 재임하던 2019년 사내 프로젝트로 만들었다. 2021년 별도 회사로 분리됐고, 지난해 2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해 올해 2월 공개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시는 올해 7월 블루스카이 이사회에서 물러나 경영에서 손을 뗐다.

이용자 급증에도 블루스카이와 엑스의 격차는 아직 크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엑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3억1000만명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만든 또 다른 대항마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억7500만명에 달한다.

이가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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