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웨스트민스터합창단, 28일 제60회 정기연주회 개최

Է:2024-1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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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총장 장범식) 웨스트민스터합창단(사진)이 오는 28일 제6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958년 4월 창단된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그리스도의 선교를 목적으로 본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지난 66년간 국내외 행사와 순회연주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숭실의 이름을 높여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모여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숭실대학교의 음악적 전통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음악감독은 영락교회 호산나찬양대 지휘자이자 숭실대 교수인 장세완 교수가 맡으며, 오르간 연주는 정동제일교회 오르가니스트이자 숭실대 교수인 한용란 교수가 함께한다. 이외에도 전문 악기세션팀이 참여해 연주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연주회 중심 곡은 미국 작곡가 엘레인 하겐버그(Elaine Hagenberg)의 일루미나레(Illuminare)다. SATB 합창단과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5개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라틴어, 그리스어, 영어 텍스트를 사용해 어둠과 혼란 속에서도 희망과 평화를 찾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음악감독 장세완 교수는 “Illuminare는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현대인들에게 함께 어우러짐의 가치를 일깨우는 곡”이라며, 이번 연주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빛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이 “단순히 음악적 완성도를 넘어, 감동을 나누는 가치를 실현하는 단체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합창은 혼자가 아닌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로, 현대 사회의 단절된 인간관계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장범식 총장은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은 지난 66년 동안 음악과 숭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된 목소리를 모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다”며 “이번 연주회도 단원들의 목소리가 모여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합창단은 이번 6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음악적 전통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숭실의 살아 있는 화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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