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가 2025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하는 주요 시책과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제342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성장 투자, 교통 인프라 확충, 경제 활성화, 복지 증진, 문화 발전, 친환경 도시 조성 등 2025년 시정 운영 6대 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백 시장은 2024년의 주요 성과로 구리토평2공공주택지구 스마트그린시티사업 추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 갈매멀티스포츠센터 및 구리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등을 언급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2025년 시정 운영의 핵심은 자족도시 기반 마련이다. 이를 위해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E-커머스 첨단도시 조성, 4차산업 혁신성장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다.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왕숙천변~강변북로 지하 관통도로 건설, 환승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고, 다양한 주차장 건립 사업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선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한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펼치며, 복지 증진을 위해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 6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 등을 시행한다.
문화와 건강 분야에서는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각종 축제 개최, 스포츠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 공원 정비, 상수도 개선 등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2025년 본예산으로 전년 대비 48억원(0.65%) 증액된 7427억원(일반회계 6464억원, 특별회계 96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백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서민과 어르신,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와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우리시의 미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분야 등 필수 불가결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며 “내년도에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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