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헤즈볼라 ‘얼굴’ 역할 대변인 사망

Է:2024-11-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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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휴전안 검토 상황서 공습
이스라엘, 공습 전 경보도 발령 안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바트당 건물 주변에 구조대가 모여있다. EPA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얼굴 역할을 해오던 대변인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무함마드 아피프 헤즈볼라 대변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피프 대변인은 9월 최고지도자였던 하산 나스랄라가 암살된 이후 당의 얼굴로 활약해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례적으로 헤즈볼라 주요 거점인 베이루트 남부 교외가 아닌 시내 중심부 라스 알 나바 지역을 공습했다. 해당 지역은 이스라엘과 전쟁 격화로 피난 온 남부 지역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 이전 이례적으로 대피 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의 폭탄은 바트당 레바논 지부 건물에 떨어졌으며 해당 건물에는 아피프 대변인이 있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CNN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14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에 제안한 협상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피프의 피살 보도가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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