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차를 맞은 민선 8기 경기 하남시의 공약이행률이 6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은 14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의 공약사업 이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공약이행률이 62.9%로 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날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하남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지난 2년간의 공약사업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10월 말 기준 총 124개 공약사업 중 78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특히 시는 올해 반려견 놀이터 시범운영,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운영, 조부모 손주돌봄수당 지원, GTX 하남 유치 추진 등의 공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또한 이행 완료된 공약 중 이동시장실 운영, 황톳길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약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시는 우수공약을 이행한 직원들에게 특전을 부여해 앞으로도 공약 이행을 지속 독려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 중인 9호선 조기 착공, 만남의광장 환승센터와 3호선 연계, K-스타월드 조성, 캠프콜번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 군량골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의 사업에 대한 진행 현황도 점검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공약 추진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하남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약 이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달성한 바 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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