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쓰오일은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영웅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1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시민영웅은 지난 1월 31일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분기점 인근에서 옆으로 넘어진 화물차를 목격하고 해당 운전자를 구하려다 16톤짜리 대형 화물차에 치이는 2차 사고로 숨진 고(故) 곽한길(49)씨가 의사자로 선정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7일 ‘2024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통해 고인을 의사자로 인정했다.
에쓰오일은 또 지난 4월 1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서 브레이크가 풀린 채 굴러가던 트럭에 올라타 필사적으로 차량을 세워 교통사고를 예방한 이희성(31)씨를 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희성씨는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의사자와 의상자로 선정된 고(故) 곽한길씨와 이희성씨는 국민일보 유튜브채널 ‘KMIM-작은영웅’을 통해 소개돼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었다. 이밖에도 활동자 15명의 시민영웅으로 선정해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무려 17년 동안 총 325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약 24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