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지구촌이 전쟁과 홍수, 지진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었지만, 아픔과 어려움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이 민족 또한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이념 문제로 여야의 대립으로 인한 갈등 가운데서 정치와 경제, 종교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를 불신하며,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 인격을 존중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야 모든 정치인이 이제는 서로가 대립하는 관계에서, 이해하며, 양보하며, 의견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여건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지난날들의 모든 일을 이제는 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어느덧, 추수의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언제나 교회와 성도들을 지켜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긴 전쟁으로 인하여, 고통과 신음 중인 지구촌에 전쟁 종식과 평화를 내려 주옵소서.
주님! 예배를 통해, 잃어버린 소중한 모든 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이번 추수감사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제는 예배를 통해, 더욱더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올 한 해도 영육 간에 베풀어 주신 은혜대로 많은 열매를 거두고 누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고, 언제나 구하는 모든 것에 풍성함으로 응답하시어 기쁨의 노래가 가정과 일터에서 흘러넘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이제는 지구촌의 모든 전쟁과 분쟁이 종식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울러 우리의 일평생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는 정직한 눈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복된 귀를 주시고, 주신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는 마음을 주사,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일에 섬김과 나눔의 동역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일평생 주의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결같은, 변함없는 계절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았습니다. 인생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한결같고, 변함없는 믿음의 질서가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리=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