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8일 대구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3분쯤 북구 서변동 서변남로 한 도로를 달리던 BMW 5시리즈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차량 일부를 태워 34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8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 인력 1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차주는 “주행 중 계기판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갓길에 주차했는데 차량 하부에서 불똥이 튀었다”고 진술했다.
소방 관계자는 “엔진룸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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