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모든 읍면동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 옥외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중이용시설 등 총 34대가 운영 중이다. 올 10월까지 무인민원발급 건수는 총 12만 3938건으로 지난해 동기 11만 7421건 대비 5.5% 증가했다.
시는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4억 3200만원을 들여 지난달까지 옥외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설치하고 6대는 실내에서 실외로 이전했다.
신규로 설치한 지역은 강동면, 내남면, 문무대왕면, 보덕동, 산내면, 서면, 천북면이다.
이곳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화면위치 조정과 글씨 크기 확대 등 장애인과 고령자의 편의 기능을 확대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가족관계 증명서류, 납세증명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총 122종의 제증명을 발급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로 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정순 경주시 시민봉사과장은 “언제나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민원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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