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위메이드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났다.
5일 위메이드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적자의 고리도 이번에 끊는 데 성공했다.
3분기 매출은 2144억으로 전년과 비교해 9%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359억원으로 5% 줄었다.
위메이드는 ‘미르’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했다”면서 “보다 진일보한 MMORPG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첨언했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3분기 매출 190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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