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주부산일본총영사관과 공동으로 1~10일 ‘2024 경주 재팬위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재팬위크는 한국 도시에서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내년 한일수교 60주년과 2025 APEC 정상회의 D-365일을 기념해 동국대 WISE캠퍼스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일본 풍속화)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 2일 예술의 전당에서는 한일 가왕전에서 사랑받고 있는 아즈마 아키의 공연이 열렸다.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는 오츠카 츠요시 총영사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1970년 일본 나라시를 시작으로 후쿠이현 오바마시, 오이타현 우사시, 토치기현 닛코시와 차례로 결연을 맺고 문화·체육·관광·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재팬위크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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