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은 378억원 규모의 ‘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추진의 최대 관문으로 여겨졌던 이번 심사 통과로 건립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천군 전곡읍에 들어설 에듀헬스케어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560㎡ 규모의 학교복합시설로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수영장, 볼링장, 목욕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거점형늘봄학교, 늘봄 연계 방과후교실, 공유학교 등 교육 및 돌봄시설이 통합된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연천형 늘봄체계 구축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거점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 돌봄, 체육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학교복합시설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센터 건립을 통해 살고 싶은 연천, 삶이 행복한 연천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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