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도 성남시장이 “성공을 위해서는 꿈을 꾸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30일 자율형 공립고교인 성남고등학교(중원구 성남동) 2층 강당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은 성남고 측이 신 시장에게 진로 특강을 요청해 1·2학년생 3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더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고교는 교육부가 주관한 ‘자율형공립고 2.0 공모 사업’에 지난 7월 23일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3억원(성남시,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각각 1억원)을 지원받아 자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성남고교는 을지대, 가천대,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와 손잡고 대학연계 지역 밀착형 과목을 개설해 내년 1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된 성남고교 학생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진취적 인재상에 관해서도 진지하게 꺼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성남고교의 자율형 공립고교로의 전환은 지역의 특색있는 공교육 모델을 만들게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성남에서 시작하고, 성남의 미래는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신 시장은 지역내 학교들의 특별강연 요청에 따라 24일 하원초교와 판교고교에서 진로 특강을 연 바 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