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군이 올해 처음 시행한 동물의료지원단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가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고령 축산농가의 가축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 및 방역 활동을 제공해 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동물의료지원단은 군 축산정책과, 공수의사, 가평축협 인력으로 구성된 4개반이 분기별로 축산농가를 방문해 무상 진료와 방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축에 대한 외과적 처치와 주사 등 진료, 질병 상담, 사양 관리 지도, 방역약품 지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축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의료지원단은 올해 총 70여 농가를 방문해 1878마리의 가축을 진료했으며, 전염병 혈액 검사, 구충제 주사, 버짐 및 설사 치료, 폐렴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가평군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준규 축산정책과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동물의료지원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동물의료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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