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교육 연수원 평창에 들어선다

Է:2024-10-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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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에서 교육연수원 착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연수원은 부지면적 12만3788㎡, 연면적 1만979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착공식에는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심재국 평창군수, 우수영 신동아건설 대표이사, 윤세한 해안건축 대표이사, 이기환 아이티엠 전무를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 심사평가원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내·외빈 기념사·축사, 기념촬영 및 안전기원제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의 적합성을 심사하고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평가하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이다. 이런 업무 특성상 직원들은 고난도의 보건의료 전문지식을 매순간 요구받고 있다.

그동안 심사평가원은 외부시설을 빌려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확대된 조직 규모와 지속해서 증가하는 내외부 교육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제공을 위한 자체 시설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심사평가원은 2020년 유치조건이 가장 좋았던 평창을 부지로 선정한 뒤 본격적으로 연수원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강원도, 평창군과 MOU를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왔다. 건립부지가 동계올림픽 특별구역에 위치함에 따라 도와 군으로부터 인허가 처리, 진입도로 개설 등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받았다.

연수원 설계과정에서는 건설비 폭등으로 인한 사업비 부족으로 설계가 6개월간 중단되기도 했다.

공사입찰 과정에서는 악화한 국내건설 경기에 직격탄을 맞으며 두 차례 유찰되는 위기도 겪었다.

3차 공고에서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심사평가원은 연수원을 통해 직원들이 보건의료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외부 보건의료 종사자에게도 정책교육과 전문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학회·협회 등과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해외 관계자 대상 연수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중구 원장은 “연수원 건립을 통해 그간의 교육 운영 문제를 해소하고, 직원들이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워내겠다”며 “심사평가원 연수원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이후 평창군의 재도약을 심사평가원이 함께하겠다”며 “지역민 채용, 농특산물 홍보 등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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