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등 임금체불 신고 772건… 10억 이상

Է:2024-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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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뉴시스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벌어진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사에서 두 달 반 동안 700건이 넘는 임금체불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티몬, 위메프, 큐익스프레스, 큐텐테크놀로지 등 큐텐그룹 계열사에 대해 총 772건의 임금체불 신고 사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종결된 사건을 기준으로 보면 위메프의 체불액이 1억5889만원, 티몬 7억2728만원, 큐익스프레스 30만원, 큐텐테크놀로지 1억747만원 등이다. 다만 체불액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재 상당수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다. 이 경우 체불 확정이 되지 않아 아직 정확한 체불액이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피해 신고 중 대부분은 퇴직금 체불이었다. 체불 피해자들에 대한 대지급금은 현재까지 39억원이 지급됐다. 대지급금 제도는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에서 체불액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사후에 사업주에게 회수한다.

티몬과 위메프 등에선 지난 7월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하며 직원들의 퇴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퇴직연금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라 퇴직금 체불이 잇따르고 있다. 큐텐테크놀로지 퇴직자 23명은 이날 미지급 임금 약 9억8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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