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옹진군 덕적도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Է:2024-10-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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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이 24일 인천 옹진군 덕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인천세종병원 의료진이 24일 옹진군 덕적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인천세종병원은 덕적도 주치병원이다. 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등 병원 의료진과 지원인력 총 15명이 참여했다. 특히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심장내과)도 합류해 직접 청진기를 잡았다.

이들 의료진은 덕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 진료와 함께 정형외과 진료를 진행했다. 또 혹여 발생 가능성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고자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했다. 앞서 현지에 기탁한 심전도 측정기, 심전도 키오스크, 원격 진단용 스마트워치 등 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주민 건강 돌봄에 만전을 기했다.

박 이사장은 “덕적도 주민들은 물리적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일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심뇌혈관, 척추 관절 등 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덕적도 주치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 등 인천세종병원 의료진·지원인력들이 24일 의료봉사를 위해 찾은 덕적도 진리선착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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