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랑께 마을버스’ 멈추지 않고 달린다…광주시교육청 재정지원

Է:2024-10-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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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가용재원 활용.
취소 학교부터 우선 지원.


광주시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사업으로 도입한 ‘타랑께 마을버스’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광주시와 함께 추진해온 ‘타랑께 마을버스’는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집과 가까운 곳의 명소탐방을 통해 경쟁력과 역량을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앎에서 삶으로 배움을 연결해주는 타랑께 마을버스’를 구호로 내세워 국립광주박물관 등 지역 역사, 인문, 문화 인프라를 부담 없이 찾아 역사의식을 키우는 등 학생, 교사,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해마다 신청 수요가 몰렸지만, 교육재정이 여의치 않아 당초 11월 중순까지만 진행할 예정이었다. 관련 예산의 조기 소진과 세수 부족에 따른 어려움으로 불가피하게 지원 대상 학교에 중단을 통보했다.

하지만 학교와 학부모 등이 타랑께 마을버스의 운영을 지속해서 건의하자 자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이를 계속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타랑께 마을버스는 기존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가 예산 부족으로 취소된 학교부터 우선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마을버스 운영이 학교와 마을 간 미래교육 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내년에도 광주시와 협력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마을버스 운행을 뒷받침해 수혜자인 학생들의 체험학습 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마을교육 과정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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