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U8 리서치 콘퍼런스 개최…개교 70주년 기념

Է:2024-10-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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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 GU8 리서치 콘퍼런스 및 총장이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지난 22∼23일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제1회 GU8(Global University 8) 리서치 콘퍼런스(Research Conference)와 총장이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GU8 컨소시엄은 세계 대학 간 전략적 제휴를 위해 지난 2004년 만들어진 국제대학 협의체다. 회원 대학은 인하대를 비롯해 르아브르 대학(프랑스), 헐 대학(영국), 하문 대학(중국), 펄리스 대학(말레이시아), 포르탈레자 대학(브라질), 시풀루노펨버 공과대학(인도네시아), 오토폰귀릭케마그데부르그 대학(독일) 등 8곳이다.

인하대 주도로 만들어진 GU8 컨소시엄은 경영, 국제물류, 해양, 첨단과학기술 등 4개 핵심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교류, 커리큘럼 공동개발, 교수 교류, 연구프로젝트 공동추진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후 해안 도시의 주요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고 문화 간 교육, 학제 간 연구, 대학 행정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GU8 리서치 콘퍼런스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인하대에서 진행됐다. 해양과 물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있은 뒤 회원교 참가자들은 미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경기·인천씨그랜트사업단 단장)는 해양 분야의 기조연설을 맡아 ‘첨단 해양 예측 기술과 티지털 트윈: 인천·경기만의 응용 사례 및 향후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폴린 도이치 헐 대학 교수는 ‘영국 헐의 케이스로 바라본 항구도시의 순환경제’를 주제로 물류 분야의 기조연설을 했다.

해양과학과 물류 분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GU8 컨소시엄은 이번 리서치 콘퍼런스를 진행하면서 총장이사회를 함께 열어 회원대학 간 공동교육, 공동 연구과제를 제안하고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장이사회에는 르아브르대학교의 페드로 라게스 도스 산토스 총장과 장-노엘 카스토리오 부총장이 참석했다. 헐 대학의 데이브 펠리 부총장과 말레이시아 펄리스 대학의 잘리만 빈 사울리 부총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하대는 이번 GU8 리처시 콘퍼런스와 총장이사회를 통해 국제경영과 지속가능성, 지속가능한 환경·재생 에너지, 해양·물류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협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회원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학 거버넌스의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고 학제 간 연구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회원 대학 가입에 대한 논의도 펼쳤다. 추천된 대학의 학문 분야 강점과 산업 연계성을 평가한 뒤 GU8 컨소시엄의 공동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GU8 컨소시엄은 세계의 해양도시에 있는 대학이 모여 학문·연구적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서로의 강점을 집대성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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