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인천형 환경·사회·투명(ESG)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형 ESG 지원계획은 지난 7월 17일 박창호 시의원 발의로 제정된 ‘인천시 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통해 마련됐다. ‘글로벌 ESG 초일류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 사례 전파로 인식 확산’ ‘중소기업 유형별 ESG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이 담겼다.
시는 이번 지원계획을 토대로 최근 문을 연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내 공급망 ESG 지원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ESG 경영 실무자들이 이론을 배우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ESG 경영 인식 향상을 위한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ESG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강·약점을 파악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평가기관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지원도 추진한다.
관련 사항 등을 심의할 ‘ESG 정책위원회’ 역시 구성한다. 지속가능한 ESG 경영 정보 공유 등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맞춤형 ESG 지원이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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