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하던 버스 “제대로 못 봤다”… 보행자 2명 봉변

Է:2024-10-22 08:40
:2024-10-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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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숨지고 다른 한 명 크게 다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버스 운전기사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미처 보지 못하고 치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서 시내버스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다른 보행자 50대 여성 C씨도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시내버스를 몰면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있는지 제대로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확인 결과 사고가 난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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