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장석 경기대(금속디자인학과) 교수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젬 갤러리에서 ‘빛의 십자가’를 주제로 한 개인전(포스터)을 연다.
장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독교 상징물인 십자가를 영적 깨달음과 지혜, 진리의 상징, 하나님의 존재와 신성의 상징 등 다양한 형태로 그 의미를 재해석하고, 여기에 빛을 조합하여 종교적 철학적 의미를 담았다.
주요 출품작은 ‘십자가의 사명’ ‘영혼의 십자가’ ‘최후의 만찬 1,2’ ‘비아돌로로사-고통의 길’ ‘구원의 십자가’ 등이다.
장 교수는 “십자가는 최고의 형벌을 상징함과 동시에 구원과 사랑, 부활을 뜻한다”면서 “십자가 위로 비추는 빛은 인류에게 영적 구원과 진리를 가져다 준 사건을 상징물로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옥장 전승교육사, 국외문화재재단과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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