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자 중 44%는 ‘논술’ 전형을 지원했다. 내신의 비중이 높은 학생부 전형이나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정시보다는 논술 전형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 전형을 시행한 대학은 총 50개다. 논술 전형 지원자는 51만9365명으로 50개 대학 수시 전체 지원자(117만7898명)의 44.1%였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30.6%, 학생부 교과 전형 지원자는 15.6%에 그쳤다.
50개 대학의 수시 모집 정원 중 논술 전형의 비중은 20.0%로 1만2210명에 불과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9.9%, 학생부 교과 전형은 30.7%다. 논술 전형의 비중이 가장 낮은 데도 가장 많은 수험생이 쏠렸다.
상위권 대학 9곳의 논술 지원자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다. 9개 대학의 수시 지원 인원 38만6401명 중 55.7%에 해당하는 21만5385명이 논술 전형으로 지원했다. 특히 한국외대(69%), 경희대(62.4%), 중앙대(59.0%), 서강대(58.9%), 성균관대(58.0%) 등의 논술 전형 지원 비중이 높았다.
그 외 이화여대(52.8%), 한양대(50.9%), 고려대(45.0%) 등의 논술 전형 지원 비중도 높았다.
최근 수시 모집 자연 계열 논술 문제 사전 유출로 논란이 된 연세대의 수시 모집 비중은 52.5%였다. 연대의 전형 중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18.1%에 불과하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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