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3년차’ 최혜진 “조급증 덜어내고 공격적 플레이로 첫승 거두겠다”

Է:2024-10-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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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BMW레이디스 첫날 공동 6위
신지은-애슐리 부하이-한나 그린 공동 선두

최혜진.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년차’ 최혜진(25·롯데)이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최혜진은 빼어난 샷감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를 단 두 차례만 놓쳤고, 아이언 그린 적중률은 100%를 기록했다. 다만 퍼트수가 31개로 다소 많은 게 아쉬웠다.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자리한 신지은(32·한화큐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한나 그린(호주)과는 2타 차이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승을 올린 뒤 2022년에 LPGA투어에 데뷔했다. 이 대회 전까지 5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뷰익 LPGA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면서 샷감을 끌어 올린 상태다.

최혜진은 “이제 LPGA투어 3년차인데 우승에 대한 조바심이 생겼다. 그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소극적으로 바뀌었다”라며 “앞으로는 원래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했다.

최혜진은 뷰익 상하이 출전에 앞서 국내서 스윙코치인 이경훈 프로와 함께 연습과 기초 운동을 하면서 샷을 가다듬은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전에 사용하던 블레이드 퍼터에서 긴 그립을 꽂은 퍼터로 바꾼 것 덕도 보고 있다. 이 퍼터로 바꾸고 나서 어드레스 때 한결 편안함을 느낀다는 게 최혜진의 설명이다.

최혜진은 “미국 대회에서는 중압감을 많이 느꼈는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는 익숙해서인지 편안하게 경기를 하게 된다”라며 “응원해 주는 한국 팬 앞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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