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여년간 내비게이션 개발 경험과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내비게이션 UI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현대오토에버의 UI 프로토타입(NIMS)은 유니버스, 익스플로어, 커넥트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경계 없는 가상과 현실이라는 의미의 유니버스, 새롭고 몰입할 만한 탐험을 강조한 익스플로어, 개인화된 서비스를 연결시켜주는 커넥트가 핵심 키워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의 기술력과 경로탐색 알고리즘을 토대로 내비게이션을 제공해 왔다.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혁신으로 감성 품질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운전자 경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3D 지도 등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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