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기구’ 직원 서울에 첫 파견…해외 지재권 상담한다

Է:2024-10-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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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소속 직원이 한국 특허청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지식재산권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특허청은 WIPO 소속 직원인 안제이 갓코프스키 변호사가 특허청 서울사무소로 파견돼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WIPO 직원의 특허청 파견은 지난해 2월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이 방한하면서 결정됐다. 다렌 탕 사무총장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면서 한·WIPO 간 인력교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번 안제이 갓코프스키 변호사의 한국 파견은 WIPO가 회원국에 인력을 파견한 첫 사례이자 유엔 산하 국제기구 직원이 한국 정부부처에 파견된 첫 사례다.

한국 특허청에서는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IPO에 파견된 직원이 글로벌챌린지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제이 갓코프스키 변호사는 앞으로 WIPO의 국제특허출원(PCT),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 분쟁조정 등 여러 서비스에 대한 상담·홍보를 제공한다. 또 지식재산권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과 같은 업무도 진행한다.


국내 기업들이 서울에서 특허·상표 등 해외 지식재산 출원, 국제 IP분쟁 조정 등을 상담할 수 있게됨에 따라 향후 WIPO 서비스에 대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WIPO 전문가의 한국 파견으로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인 한국의 기업들이 시간제한 없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인력교환 프로그램을 지속해 국내 출원인의 WIPO 서비스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WIPO 지역사무소의 한국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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