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60회 인천시민의 날이자 개청 21주년인 오는 15일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2040 비전’을 키워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의 새로운 20년을 향한 청사진과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숙의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또 시민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사와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천시민의 날부터 사흘간 경원재의 문을 활짝 개방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21일 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어 7개월간 전직원 대상 설문 조사, 내·외부 환경분석, 전문가 자문·협력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기념행사는 ‘IFEZ 2040 비전 포럼’을 시작으로 ‘IFEZ 2040 비전 선포식’ ‘경원재 앰배서더 페스티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각종 공연·강연·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등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아리랑홀에서 진행되는 비전 포럼은 글로벌 톱(Top)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하는 IFEZ 2040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을 지낸 한상을 인하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어 경원재 영빈마당에서 시작하는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형석 작곡가의 문화강연, 타악 퍼포먼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의 비전 발표 등이 이뤄진다.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경원재 내 영빈마당 등은 공연, 전시,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 5개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인천경제청 인스타그램에서는 기념행사 당일 비전 선포식 참석 인증 이벤트가, 경원재 앰버서더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호텔 숙박권과 스마트 워치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IFEZ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매립 착공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첨단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청의 오늘을 축하하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IFEZ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환경·인간이 조화된 최첨단 스마트기반을 갖춘 국제도시”라며 “2040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개청 21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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