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강 노벨상에 “한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 국가 경사”

Է:2024-10-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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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주석궁에서 열린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의 한·라오스 확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하고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라며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직후 “한강 작가님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선정 사유처럼,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키셨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비엔티안=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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