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0일 맘존여성병원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맘존여성병원에 매월 1250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지원한다.
맘존여성병원은 전문적이고 안락한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맘존여성병원은 2007년 개원 후 현재까지 2만5000여건의 분만과 85만여건 진료뿐만 아니라 미혼모 시설 업무협약,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 서비스 협약 등 취약‧위기 대상자 지원으로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8~9월 사업자 공모 와 지역분만 산부인과 병원 간 간담회를 거쳐 안전한 분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낙후된 의료 서비스 분야가 무엇인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굴해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