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1114억원 조성…전국 최대 규모

Է:2024-10-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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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포항시와 새마을금고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200억원 조성 업무협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민관협력 매칭사업으로 올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을 1114억원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례보증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1:1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우는 포항시가 전국 최초다. 조성 금액도 전국 최대 규모로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한다.

시는 지난 2월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300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으로 시작으로 포항수협, 오천신협과 각 5000만원과 2000만원을 출연해 14억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이후 7월 iM뱅크의 30억원 추가 출연으로 600억원, 이어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에 집중관리 모델로 선정돼 새마을금고가 출연한 10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아 200억원의 특례보증재원을 추가로 마련했다.

시는 추가 재원 조성에 따라 14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재원 신청을 받는다. iM뱅크 및 포항시 지역 내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특례보증이 확대되면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가 A씨는 신용거래 실적이 없어 사업초기 금융기관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던 중 금융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오랫동안 사업을 운영 중인 B씨도 최근 경기침체로 거래처 대금 정산 지연으로 힘들었지만, 특례보증으로 도움을 받았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5년 200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례보증사업에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상공인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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