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가 노인 일상 생활 지원

Է:2024-10-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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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노인 돌봄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한 ‘노인 돌봄 공백해소 프로젝트’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퇴원 후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거동이 불편해 기존 재가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경우다.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생활지원사를 파견해 식사, 가사,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은 본인 부담이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에 실비의 80%를 지원한다.

항목별 서비스 단가를 보면 식사 지원은 배달비 포함 1회 최대 7500원, 가사 지원과 이동 지원은 시간당 1만6000원이다. 1인당 이용한도는 월 60만원, 퇴원 환자는 월 90만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간 협력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2024~2026년까지 3년이다.

첫해인 올해는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억42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3개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보건복지부 평가를 통해 수행기관, 사업기간, 대상지역 확대 여부 등이 다시 결정될 전망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재가 거주가 가능하지만 사회적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 발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며 “익숙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적절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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